유튜브나 블로그를 보면 황금 키워드를 잘 찾으라고 얘기하잖아요. 검색량이 많고 등록된 문서수가 적은 키워드를 찾아라. 블로그 강의를 들었다면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을 거예요.
그래서 키워드 찾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게 당연히 생각하고 있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. 키워드가 능사는 아니에요. 아이러니하게도 제 경험상 키워드에 매달렸더니 오히려 조회수가 떨어졌어요.
느낀점들을 정리하자면, 황금 키워드를 잘 찾고 글을 쓴다고 항상 노출되지 않아요. 저 말고도 찾는 분들이 많으니깐요. 하지만 상위 노출은 항상 한 자리죠. 올라가도 언젠가 밀려요.
그리고 한번 네이버나 브런치, 뉴스 사이트에 접속해보시겠어요? 되게 잘 쓴 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. 하지만 구글에서 검색해서 그 글을 찾을 수 없는데요. 그러니까 키워드 잘 찾고 잘 작성한다고 높은 조회수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얘기죠.
키워드에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 다른 이유는 노출 수단이 많다는 거예요. 검색은 여러 노출 수단 중 하나입니다. 인스타그램, 카카오톡 메시지, 페이스북 페이지, 유튜브, 네이버 지식인 등 사용자를 불러올 경로는 매우 많아요.
키워드 하나만 집착한다는 건 다른 수단과 다른 콘텐츠를 포기하는 것과 같은 얘기예요.
우선 마음부터 내려놓으세요. SEO에 맞춰 쓰되 집착하지 마세요. 글을 아무리 잘 작성하더라도 노출이 될 수도 있고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.
조회수를 더 늘리기보다는 이미 들어온 사용자들을 붙잡으세요. 어떻게 해야 블로그를 이탈하지 않고 다른 글을 읽을지 고민해 보세요. 사용자를 붙잡는 것보다 상위 노출하는 게 더 어려워요.
이상 제 생각이었습니다. 추가 설명이 필요하거나 다른 의견이 있다면 답글로 남겨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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